성 백삼위성당, 각 구역회 대항 성가 및 장기대회
2005-12-31 (토) 12:00:00
뉴저지 새들브룩 소재 성 백삼위성당(주임신부 한덕수 아벤티노)의 총구역회(구역장 박순용 요한)가 지난 성탄절 주최한 각 구역회 대항 성가 및 장기대회에서 팰리세이즈 팍 OB 구역회원 20여명이 한국 전통 풍물놀이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65세에서 80세의 한인 노인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성 백삼위 성당 팰팍 OB 구역회(구역장 이 스테파노)는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가락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자는 취지로 지난 수주간 장고와 징을 두들기며 연습에 몰두했다.
팰팍 OB 구역회의 이 스테파노 구역장은 성경에도 ‘너희가 어린 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라는 말씀이 있듯이 노인들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연습을 하며 추억에 남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장기 대회 당일 신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밝혔다.구역회의 단원들은 또한 성당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쓴 성탄절 카드를 전달하는 등 ‘마음씨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구역장은 어린이들에 대한 예의 범절 교육의 중요성이 시들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어른들이 직접 모범을 보여 젊은이들에게 무언가를 깨우쳐주자는 취지로 카드 쓰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