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감’이 ‘돈’보다 더 큰 배경
2005-12-09 (금) 12:00:00
미국의 퇴직자 10명 가운데 1명은 퇴직 후 다시 일자리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트남 인베스트먼츠는 8일 조사보고서를 통해 퇴직자 700만명 가량이 평균 1년 반을 쉬었다가 다시 임금을 받는 직업으로 되돌아왔으며, 대부분이 최소한 재직 때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과 경력이 요구되는 직종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8만7천 달러였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기관인 브라이트워크 파트너스가 지난 8월 1천72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퇴직 후 복귀자 가운데 3분의 2는 자신이 원해서 직장으로 돌아왔다고 말한 반면 3분의 1은 경제적 이유에서 복귀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절반은 일이 자신의 건강과 활력을 유지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응답했으며, 40%는 다시 일을 손에 잡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해 성취감이 주요한 동기로 작용한 사실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