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석금 35만달러로 상향

2005-12-0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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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익카운티법원, 자해소동 한인남성에

지난달 30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던 자해소동 한인남성의 보석금이 35만달러로 올랐다.
지난 2일 레익카운티법원은 버펄로 그로브 자택에 불을 지르고 자해 소동을 벌인 이모씨에게 1차 심리에서 기소된 방화혐의에 추가로 가정폭력 혐의를 적용하고 이에 대한 보석금 25만달러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씨의 보석금은 총 35만달러가 됐다. 이날 헬렌 로젠버그 담당판사는 부인이 요청한 가족 접근 금지 신청을 받아들인다며 가해자는 피해자, 자녀, 자녀가 다니는 학교, 자택에 일체 접근할 수 없다고 명령했다. 이어 판사는 이씨에게 영어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물었고, 이에 이씨가 영어로 자신의 케이스에 대한 항변을 하려하자 그런 이야기는 변호사에게 하라고 말했다. 로젠버그 판사는 그의 통역을 위해 방청석에서 법원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 여동생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했는지 여부를 묻고, 9일로 예정된 다음 심리에는 변호사와 통역사를 대동할 것을 권고했다. 마이클 J. 월러 카운티 검사보는 피해자 신변보호를 위해 부인은 따로 레익카운티 검사측과 만났다며 1주일 후 심리가 다시 열리기 전까지 이씨측 변호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원에는 이씨의 여동생과 목사 2명, 교우 2명 등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이씨와 유리벽을 통해 눈빛 및 손인사를 주고 받았다. 지난달 28일 퇴원한 이씨는 복부 자상으로 인해 한쪽 다리가 불편한 듯 했으며 얼굴에는 화상의 상처가 남아있었으나 사건 직후 상태보다는 많이 호전된 모습이었다. 박웅진,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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