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리에 태극기 휘날리며’

2005-12-0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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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타운 주청사에 한국형 성탄트리 장식

하루에도 수천명의 유동인구가 움직이는 다운타운 소재 일리노이주청사인 톰슨센터에 태극 부채와 태극기로 장식된 ‘한국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톰슨센터 지하 1층에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각 나라의 상징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설치되면서 한인들이 제작한 트리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것. 한인봉사기관협의회가 주정부의 요청을 받아 여성회, 여성 핫라인과 함께 협력해 지난 2일 트리 제작을 완료했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관광공사에서 지원한 태극기와 아이타스카 한국학교 학생들과 여성회 회원들이 제작한 학, 한복, 복 주머니 등을 비롯해 태극 부채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장식돼 타 인종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국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되자 외출을 나온 타 인종 주민들은 ‘아름답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회 강영희 회장은 톰슨센터를 지나다니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장식들을 고려해 트리를 장식했다며 넓게는 한인들과 타 인종간 교류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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