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과학도들 한자리에
2005-11-20 (일) 12:00:00
▶ LG 테크노 컨퍼런스, 한인 120여명 참석
미중서부의 한인 과학도가 한자리에 모여 조국의 발전된 선진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유능한 인재를 한국으로 등용하는 컨퍼런스가 열려 한국 기업과 미국 현지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장이 됐다.
19일 LG 전자가 주최한 ‘LG 테크노 컨퍼런스’에는 UIUC, IIT, UIC 등 시카고 지역 유명 대학을 비롯해 멀리 텍사스에서 온 한인 학생과 현재 외국 기업에서 활동중인 과학자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헤어 공항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오후 1시부터 늦은 6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세계 시장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LG 전자의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 전자제품 시장의 판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시장 개척과 현지 인재 등용이라는 큰 목적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개최한 LG 전자의 이희국 CTO(최고 기술 경영자) 사장은 “미국은 어느 곳이든 인재가 많지만 중부 시카고는 특별히 그렇다.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 터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공부를 하러 외국에 와서 실력을 쌓고 한국 회사에서 능력을 풀어 놓는 것은 큰 보람찬 일”이라며 한인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학생들은 “최근 현지 취업 기회가 줄어 한국의 대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학생이 많이 증가했다”며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월 서부지역에서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당시 150여명의 과학도가 참석해 20여명의 한인이 고용됐었다. <윤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