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분석, 비전제시”

2005-11-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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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단체로 공식 발족 한인사회연구원

한인사회의 경제적 자원의 주요 부분인 자영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타민족 기업에 비교하여 우리 한인 자영업의 실태는 어떠하며 전망은 어떤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한인사회 연구원은 이러한 주제의 연구를 비롯해 동포들이 같은 업종에서 과잉 경쟁을 펼치는 것과 같은 문제점의 원인 파악과 해결 방안 모색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 일리노이 인권국 연구·개발 실장을 하고 있는 이윤모씨가 한사원의 연구원장직을 맡았다. 드폴대학교 도시문제연구소 디렉터인 김길중 교수도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기독교 방송해설위원인 김정일씨와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국무 회장을 비롯해 메트로 폴리탄 은행의 수석 부사장인 이태영씨가 이사를 맡았다. 이밖에도 벨리 태권도 매니저인 피터 황씨가 고문을 맡고 UIC 사회학과에 재학중인 노연지씨가 사무장직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한인사회 연구원은 한인들이 복합민족 사회에서 공존하며 번영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연구 개발하여 전달한다는 목표를 가진 비영리 연구재단이다.
시카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가 희소한 상황에서 추측과 소문이 아니라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접근하려는 한사원의 탄생은 뜻깊은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민 1세와 2세간의 바람직한 세대 교체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비롯해 법적인 권익과 타 인종 커뮤니티와의 이상적인 관계 형성 등 한사원이 연구하려는 분야는 다양하다. 관건은 앞으로 한사원이 어떻게 연구 비용을 충당할 것인가이다. 한사원은 21세기 시카고 한인사회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값진 연구를 위해 동포들로부터의 연구 후원금을 희망하고 있다. (연락처: 312-814-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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