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의 3/4분기 주택 중간가격이 44만1,4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5일 전국의 147개 대도시 지역 중 69개 지역의 기존 주택 중간가격이 2자리 숫자의 인상폭을 나타냈으며 6개 지역만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비치, 노폭, 뉴폿 뉴스는 중간 주택 가격이 14.5% 상승한 20만8,600달러였으며 볼티모어·타우슨은 28만2,1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오른 중간 가를 기록했다.
미 전국의 주택 중간 가격 역시 21만 5,9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8,200달러에 비해 14.7% 상승했다.
미 평균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6.4%로 조사 대상의 3분의2인 97개 대도시 지역이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동북부 지역은 중간 주택 가격이 24만 9,3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올랐으며 서부는 32만2,000달러로 18.8% 인상됐다. 남부는 18만 3,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올랐다.
NAR의 데이빗 레리아 수석 경제학자는 “이러한 상승률은 여전히 주택 시장에 바이어가 셀러보다 많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