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 설원이 부른다

2005-11-06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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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칸신 등 시카고인근 유명스키장 즐비

시카고의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겨울 스포츠 매니아들의 마음은 뜨거워지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위스칸신과 전국의 유명 스키장들의 개장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코끝을 빨갛게 만드는 찬바람을 가르면서 깎아지른 설원을 질주하며 느끼는 스릴은 일년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리기에 충분하다. 가장 대중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스노우보드를 비롯해 평탄한 지형이 대부분인 일리노이주의 특성상 크로스컨트리를 찾는 인구수도 증가하고 있다.
스키장을 자주 찾을 예정이라면 올해는 겨울 내내 스키장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즌패스를 사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올해 각 스키장에서 발표한 리프트 가격은 1일 권이 평균 45달러 선이고 시즌패스 가격은 4백 달러에서 4백50달러 선. 단체로 구입 시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 시즌동안 10번만 스키장을 찾는다면 ‘본전’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동계스포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나다, 유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의 유명 스키장들의 개장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카고에서 차로 두시간에서 세시간 사이면 닿을 수 있어 한인들이 많이 찾는 위스칸신의 스키장들도 11월말을 전후로 개장을 예정하고 있어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두 시간 가량 달리면 알파인 밸리 리조트(Alpine Valley Resort, W2501 County Road D., East Troy, WI, 53120)를 만날 수 있다. 19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는 이곳에는 스키는 물론 실내 수영장 등 부대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www.alpinevalleyresort.com) 개장일은 미정이며 시즌패스는 411달러(성인).

단순히 슬로프를 활강하는 것에 지루해졌다면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케스케이드마운틴(Casecade Mountain, W10441 Cascade Mountain Rd. Portage, WI, 53901)을 찾아보자. 30여 개의 다양한 초, 중, 고급 슬로프를 갖추고 있는 케스케이드마운틴은 TV를 통해서만 보던 묘기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슈퍼파이프와 하프파이프를 비롯해 각기 난이도가 다른 15개의 레일과 10여 개의 점프대가 설치된 4개의 파크가 스노우보더들과 스키어들을 위해 개방돼있다. 시즌패스는 399달러(성인)로 학생일 경우 349달러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개장은 오는 19일로 예정. (www.cascademountain.com)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데블스헤드 리조트(Devil’s Head Resort, S 6330 Bluff Rd., Merrimac, WI 53561)’도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스키 리조트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다운힐과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호수가 인접해 있어 겨울 호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개장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즌패스는 450달러(성인)로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www.devilsheadresort.com)

시카고에서 1시간 20여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윌맛 마운틴 스키장(Wilmot Mountain, 11931 Fox River Rd., Wilmot, WI 53192)도 비록 시설이나 규모는 훌륭하지 않으나 시카고에서 가까워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개장일은 미정이며 시즌 패스는 425달러(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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