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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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56개 진출

2005-11-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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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어팩스 카운티, 외국 기업중 최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 56개 한국 기업이 진출, 카운티내 외국인 기업 수에 있어 1위를 차지했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2일 “지난 3/4분기에만 5개 한국기업이 지사를 오픈, 카운티 내 한국기업의 수는 56개로 외국인 기업수 중 가장 많다”고 밝혔다.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영국 기업이 49개로 2위, 캐나다 기업이 27개로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 지사를 오픈한 5개 한국기업은 3S 케미컬, 글로벌 다우윈, 인토텍, JIRIS, Joo Hoong으로 JIRIS는 스프링필드의 훼어팩스 카운티 바이오 액셀레이터에, 나머지 4개 기업은 타이슨스코너 소재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센터(KBDC)에 지사를 오픈했다.
제럴드 골든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한국 기술은 세계수준으로 훼어팩스에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올 봄 미국 카운티 정부로서는 최초로 서울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인 직원을 채용해 정보기술, 텔레콤, 바이오텍 분야에서의 한국기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KBDC의 우도현 소장은 “한국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훼어팩스 카운티로 진출해 기쁘다”며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이들 기업이 성장하도록 제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타이슨스 코너에 KBDC를 설치하고 한국 업체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12개 회사가 KBDC에 입주해 있다.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5년 전에는 단지 4개의 한국기업만이 훼어팩스에 진출했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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