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은행 중 자산규모 기준으로 최고 수준인 LA 한미은행이 3일 애난데일 대출사무소(LPO)를 오픈한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한국 외환은행의 미국내 자회사 퍼시픽유니온 은행을 합병함으로써 자산 규모를 크게 늘린 미주 동포 은행이다.
워싱턴 대출사무소 책임자로 부임한 박용재 소장은 2일 “한미은행은 LA카운티 내 은행 중 SBA 론을 네 번째로 많이 대출했다”며 “한인 수요가 많은 SBA 론은 물론, 고정이자 상업용 론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대출사무소는 앞으로 SBA, 상업용 부동산 대출(매입, 신축, 재융자 포함), 비즈니스 확장·취득·운영 자금, 창업 자금, 임대용 건물 구입, 기계·장치 설치 등에 대한 융자를 취급할 예정이다.
박 소장은 “최근 시장조사에서 워싱턴 한인사회는 LA, 뉴욕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활발히 성장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동부 최초로 대출사무소를 신설하는 것이며, 앞으로 2~3년 내에 풀 서비스 일반은행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LA 한미은행에서 상업용 론을 7년간 다뤄온 대출 전문가다.
문화 703-914-1001. 주소 7535 Little River Tnpk. #200 B, Annandale,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