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한 물량 확보…곳곳서 유·무료 예방접종
지난해 백신 공급물량 부족으로 줄서서도 얻지 못했던 독감예방주사가 올해는 순조롭게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인들에게도 무료 독감예방주사 접종의 기회가 12월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의 롤라 러셀 대변인은 올해는 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을 충분히 생산할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CDC측이 권장하는 독감예방주사 접종 주요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연장자 ▲양로원 장기 거주자 ▲2세 이상 64세 미만의 고질병 환자 ▲6개월 이상 23개월 미만의 아기 ▲임산부 ▲환자를 상대하는 직업인 ▲6개월 미만의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 등이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노인복지센터(5008 N. Kedzie Ave., 773-478-8851)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에서 65세 이상의 연장자나 4~64세의 만성지병이 있는 사람, 독감 만연 기간 중에 임신 예정인 여성 등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를 놓을 예정이다. 신분증과 약표를 지참해야 한다. 헤브론교회(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224-595-3961)에서는 6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예배후 독감예방주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회 교인 중 의사, 간호사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며 매년 100여명 정도에게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쿡카운티 보건국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롤링 메도우 코트하우스(2121 Euclid Ave., Rolling Meadows)에서 쿡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주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847-818-2860) 월그린에서도 시카고 및 주변지역 곳곳에서 무료 독감주사 클리닉을 펼치고 있다. 나일스, 글렌뷰, 노스필드에서는 이미 클리닉이 끝났고, 오는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월그린(201 W. Madison, Chicago, 312-214-4385)에서 접종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월그린 대표번호(800-FLU-9950)를 통해 집코드와 전화 지역번호를 입력하면 주변 지역의 무료 클리닉을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대부분의 독감 백신은 25달러의 비용에 접종할 수 있고, 메디케어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주사를 맞을 경우 독감을 75%가량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의견이다
지난 달 가나안 교회에서 170명의 한인에게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한 김부응 소아과 의사는 독감은 주로 11월부터 4월까지 걸리고, 1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극성을 부린다. 해마다 병균이 돌연변이되기 때문에 독감 주사는 매년 맞아야 하며, 10월과 11월 접종의 기회를 놓친 한인은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