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생활비 5번째로 높아
2005-10-20 (목)
워싱턴 DC가 미국에서 5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CNN 머니’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일년간 필요한 생활비는 10만2,589달러로, 뉴욕 맨해튼(14만6,060달러), 샌프란시스코(12만2,007달러), LA(11만7,726달러), 샌호세(10만8,506달러)의 뒤를 이었다.
이 통계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인 ‘런츠하이머 인터내셔널’이 연 수입이 6만달러인 4인 가정의 소비 행태를 조사한 뒤 이를 300개 지역에서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조사해 얻은 것이다.
생활비는 소득세, 차량 보유과세, 대중교통 요금, 판매세, 상품 및 서비스 비용에 주택 융자금, 보험료, 부동산세, 공공요금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DC는 전국 평균보다 생활비가 67.1%가 더 든다는 계산이 된다.
워싱턴 DC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4만7,419달러였으며 평균 주택 가격은 35만1,579달러였다.
이에 비해 버지니아 비엔나는 가구당 중간 소득이 11만1,877달러, 평균 주택 가격은 51만987달러였으며 베데스다는 중간 소득은 10만7,631달러로 비엔나 보다 낮았지만 주택 평균 가격은 60만4,434달러로 오히려 높았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