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국수, 안흥찐빵, 오징어, 황태 등 강원도의 특산물들을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행사가 21(금)-23일(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그랜드마트 센터빌점에서 개최되는 강원도 특산물전은 강원도(도지사 김진선)가 주최하고 워싱턴강원향우회(회장 전용환), 강원 전통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특산물전에는 강원도내 100여개의 가공업체와 농어민이 참여해 나물, 장류, 해물, 젓갈류, 반찬류 등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행사장에는 별도의 홍보관을 마련해 각종 이벤트와 강원도 홍보용 사은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특산전에 선보일 주요 상품은 찰옥수수, 한과, 나물, 고춧가루, 미역, 다시마, 오징어, 젓갈류, 반찬류 등이다.
주관사측은 메밀국수, 찐빵, 감자떡, 봉평 메밀부침 등을 시식회 및 설명회를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 수익금은 강원도 농어민 발전을 위해 쓰여지며 그랜드마트측은 행사 취지에 공감해 임대료 1만5천달러 등 전액을 받지 않는다.
14일 낮 희빈식당에서 열린 행사 설명회에서 그랜드 마트 강민식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어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라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농수산물의 미국 진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랜드마트의 향토물산전은 지난해 전라도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설명회에는 그랜드마트 측에서 유재규 상무, 지성덕 매니저, 강원향우회에서 전용환 회장과 김풍일 미주연합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