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류독감 경계령

2005-10-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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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한 대책은 NO, 백신접종등 예방은 가능

아시아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이 유럽에 이어 미국 상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인사회를 포함, 시카고 지역에도 경계령이 내렸다.
조류독감은 닭,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야생 조류 등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0%에 달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방보건후생부가 마련한 조류독감 대비 ‘최종 계획서 초안’은 조류 독감이 미국에 본격 상륙할 경우 미국내 사망자만 190여만명에 달하는 등 최악에는 동북아시아 국가 보다 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행 비행기가 미국에 도착하는 편수를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하루 1만 1천대가 들어오고 있어, 조류 독감이 본격적으로 상륙하는데 수주, 혹은 수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가정이 그리 무리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특히 소독약이나 열에도 견디고, 일단 감염돼 발병하면 특효약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카고 한인사회내 의료 관계자들은“조류 독감이 무서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절망할 정도는 아니다”며“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조류독감 예방책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할 있는 것은 손발을 자주 씻는 것, 그리고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는 것과 닭,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다. 그리고 커뮤니티내 각 복지 단체 및 의료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종류의 독감 예방접종을 가급적 모두 받는 것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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