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먼덜라인에 대형 샤핑몰

2005-10-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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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SQ 대형 상가 신축 계획

▶ 한인 2명 먼덜라인 총 9에이커 대지 매입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에 또 하나의 거대 한인상권이 형성된다.
최근 한인 거주자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버논 힐스, 먼덜라인, 리버티빌 타운 접경 지역에 위치한 9에이커 대지를 장정현씨와 탐 강씨가 지난 5일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버논 힐스타운내 타운라인 로드(Route 60)와 버터필드 로드가 만나는 사거리 남서쪽 방향의 이 땅에는 앞으로 약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샤핑몰이 지어질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형 슈퍼마켓, 은행, 식당, 사우나, 보험 사무실 등 30여개의 업소가 들어설 수 있다. 이번 계약을 맡았던 아이티 부동산의 송성준 리얼터는 먼덜라인 시와 레익카운티 정부로부터 조망권과 주차장 비율을 감안해 정확한 건축 가용 면적이 나오려면 앞으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건축 전문가들은 10만 스퀘어피트 정도로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30여개의 업소를 입주시키면서 주로 한인업소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대대적인 광고 및 홍보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덜라인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특별히 후원하기로 약속한 상태이고 산업용지였던 이 곳의 용도가 상가지대로 이미 변경된 상태이다. 상가 건물의 크기가 확정되면 분양과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고 넉넉잡아 2년 뒤에는 완료될 예정이다.
이 대형 상가 건물에 장충동 왕족발은 이미 새로운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고 개발사측에서는 한인은행을 비롯해 대형 한인 슈퍼마켓을 유치할 계획이다. 분양을 담당하게 될 송성준 리얼터는 3만~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한인 슈퍼마켓을 입주시키기 위해 아씨, 한아름, 가주, 한남 등 미주지역 대형 식료품 체인점들과 교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사측에 의하면 타운라인과 버터필드가 교차하는 이 지역 반경 5마일내 인구 수가 11만5천여명에 달하고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약 13만7천달러이다. 먼덜라인 일대의 지가는 에이커당 평균 100만~15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지만 이번 계약이 얼마에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건축 비용만 해도 1천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현재 한인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는 북서부 서버브 도시인 먼덜라인, 버논 힐스, 리버티빌, 그레이스레익, 라운드레익을 비롯해 거니까지 포함하는 거대 한인 상권의 핵심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관계기사 경제면 A4 참조)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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