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RE 시험 방식 바뀐다. 내년 10월부터 3개 섹션 나눠 컴퓨터 활용 출제

2005-10-0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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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일반대학원 입학시험인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가 2006년 10월부터 새로 변경된다.

이 같은 변화는 55년 만에 첫 추진되는 것으로 이 달 말 개정 GRE 모의시험 문항이 시험 주관처인 ETS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며 시범실시를 거쳐 오는 11월께 최종 방안이 결정될 계획이다. GRE 시험은 어휘력(Verbal Reasoning), 분석능력(Analytical Writing), 수리능력(Quantitative Reasoning)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컴퓨터 활용 출제방식으로 치러진다.
새로 변경되는 GRE 시험의 특징은 ▲문항수가 늘어나면서 시험시간은 기존 2시간30분 길이에서 최소 4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예전과 달리 한번 출제된 시험문항은 다시 반복해서 출제하지 않는 대신 시험은 연간 30회씩 치러진다. ▲문제의 정답을 맞추느냐 오답을 하느냐에 따라 다음 문제의 난이도가 자동 결정되던 컴퓨터 적응 출제방식(Computer Adaptive Format)은 중단되며 앞으로는 모든 응시생이 동일한 시험문항을 풀게 된다.

▲어휘력 섹션은 비판적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항은 더욱 늘어나게 되며 주어진 예문과 관련, 다른 단어로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을 선택하는 문제유형이 새로 추가된다. 또한 ▲기존 30분 길이로 한번씩 치르던 어휘력 섹션 시험은 40분짜리 2개 섹션으로 늘어난다. ▲수리능력 섹션에서는 앞으로 기하학 문항은 줄어드는 대신 데이터 해석이나 실생활에 수학을 응용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문제 등이 추가된다. ▲수리능력 섹션 시험을 치를 때 모니터 계산기 사용이 허용된다. ▲매회 어휘력과 수리능력 섹션 가운데 한 섹션은 시범 출제되며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외에 ▲작문을 포함하는 분석능력 섹션도 기존 75분짜리 한 섹션에서 앞으로는 30분짜리 2개 섹션으로 나눠 치러지며 에세이 문항도 보다 구체적인 주제가 주어진다. ▲시험 성적도 기존 200~800점 단위에서 120~170점 단위로 변경돼 채점되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11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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