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여 한인 뛴다

2005-10-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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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시카고 마라톤대회, 사물놀이 응원단 조직

오는 9일 시카고 다운타운을 가득 메울 시카고 마라톤 행렬에 한인 러너들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 1977년 첫 레이스를 시작한 시카고 마라톤대회는 전세계에서 모인 4만여명의 마라토너가 실력을 겨루는 세계적인 대회. 이 대회에 시카고 지역의 달리기 동호회들은 물론 한국과 세계각지의 한인들이 참가하기 위해 시카고로 몰려들고 있다.
시카고 달리기 동호회 ‘함께 뜁시다 중서부 클럽’ (회장 최창규)에서는 10여명의 여성 동호인들을 포함해 총 31명의 한인들이 풀코스에 도전하기 위해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풀 코스를 모두 뛰는 선수들 외에도 10여명의 페이스 메이커도 함께 참가할 예정인데 참가 선수들 중 비교적 좋은 3시간 20분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기주, 최해문씨 등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을 노리고 있다. ‘함께 뜁시다 클럽’에서는 관광공사와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사물놀이 응원단을 조직해 마라톤에 참가한 한인들의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한인들의 예상인원은 총 250여명. ‘함께 뜁시다’ 클럽의 최창규 회장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에서 50여명 이상의 한인이 참가하고 다른 주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200여명의 한인들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시카고 마라톤 대회는 매년 커지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라며 워낙 세계적인 대회라 입상은 힘들지만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는 일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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