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코스 호텔 건축 철회
2005-10-07 (금)
랜초 팔로스버디스
부동산 재벌 도널프 트럼프 개발사측이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골프코스에 225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 계획을 일단 철회했다.
호텔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온 트럼프측은 6일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내셔널 골프코스’에 호텔을 짓는다는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로컬 대변인 비니 스테리오는 주민들이 프로젝트에 대해 무조건적인 오해를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프로젝트를 허용될 수준으로 바꿔서 다시 내놓겠다고 말했다.
토랜스 데일리 브리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트럼프의 호텔 건설안 반대의사를 시의원들에게 직접, 또는 간접으로 제출했으며 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반대 e-메일만 200통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