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체탐방 / 뉴욕가정상담소 호돌이 프로그램

2005-10-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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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가 이번 학기부터 호돌이 방과후 학교를 확대, 휴교일에도 운영하고 있다.뉴욕시 청소년 & 지역개발국(DYCD)으로부터 매년 16만8,500달러씩 3년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된 호돌이 방과후 학교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플러싱 JHS 189에서 학교 수업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공립학교가 휴교하는 기간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된다.휴교일중에는 지난 4일의 로쉬 하사나(Rosh Hashanah)를 포함 오는 10일의 컬럼버스데이, 11월8일 선거일, 11월11일의 재향군인의 날, 겨울방학기간인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2월 방학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4월의 성금요일, 봄방학인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오픈한다. 공립학교 휴교 기간 중 20일동안 진행하는 것이다.

호돌이 프로그램은 지난 학기까지는 45명을 정원으로 방과후학교로만 운영되었다. 또 JHS 189의 비컨 프로그램 산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제한이 많았다.그러나 이번학기부터는 JHS 189과 직접 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호돌이 방과후 학교는 일일프로그램으로 학교 숙제 지도와 학업 향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방과후 학교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첫 30분동안은 저지방 간식을 먹고 이어 숙제에 들어간다. 숙제를 마친 후에는 북클럽, ESL, 영어 쓰기,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추가 공부를 실시한다. 호돌이 북클럽은 주에 1시간씩 운영되는데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한다. ESL은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문법, 단어, 대화, 읽고 쓰기를 집중적으로 배우도록 1주에 2시간씩 실시된다.이외에 1주에 2시간씩 5명씩 소그룹을 지어 그룹 토의나 상담 등을 하며 너무 소극적이거나 너무 활달해 그룹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만 모아 역할을 바꿔보는 소셜 스킬 활동이 있다. 집에 가기 전에는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 등도 마련된다.

‘나를 건강하게(Healthy Me)’란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체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나누고 또 이에맞는 운동이나 활동을 실시한다.
금요일에는 특별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태권도, 사물놀이, 미술, 공예, 다문화 클럽이 마련돼 있다.태권도는 리스 태권도장에서, 사물놀이는 한울 풍물패 단원이, 미술과 연극은 뉴욕대학의 아트
테라피와 드라마 테라피 대학원생들이 담당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이민 비자와 상관없이 저소득층과 싱글 부모 가정, 초기 이민자 어린이를 중심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문의; 718-539-6497 교환 104

■ 지도 강사 모두 전문상담가. 신체활동.인성개발 교육 실시

호돌이 방과후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 강사들이 모두 전문 상담가라는 점이다.호돌이 방과후 학교는 뉴욕가정상담소의 어린이 프로그램 디렉터 이승연씨, 권민경 코디네이터, 어린이 상담가 이은희, 유미정, 임수진, 이지영씨등 6명의 전문상담가와 4명의 보조 교사 등 10명이 이끌어가고 있다.

이중 권민권, 임수진, 이지영씨는 아트 테라피스트이며 이은희씨는 교육전문, 유미정씨는 상담전문가이다.그래서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상담 기법을 통한 인성개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성 향상을 위한 소집단 상담을 제공하고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집중 상담 프로그램도 실시한다.이외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이민생활, 학교교육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한 웍샵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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