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은 투자 최적국”

2005-10-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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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기업 대표 초청 투자-경제 설명회

중서부 유수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독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김욱)과 시카고무역관(관장 박범훈),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시카고상공회의소는 4일 다운타운 소재 시카고 외교 클럽에서 시카고를 비롯, 중서부 지역 유력 기업체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대한 투자/경제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보잉사를 비롯, ‘고프 어소시에니트’, ‘쟈니 잔슨’ 등 15개 현지 사회 기업 대표 및 한인 경영인들이 참석해 한국 투자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가늠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귀빈으로는 월드트레이드 센터의 네일 하티간 의장, 알렌 레버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에서는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의 알란 팀블릭 단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 “한국의 경제 현황 및 투자환경”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한국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팀블릭 단장의 견해를 요약하면 한국이 주요 투자 대상국으로 인정 받는 이유는 우수한 지리적, 경제적, 내부 구조적 자원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압축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GDP가 총 478 빌리온 달러로 세계12위를 달리고 있으며, 생산성은 지난 94년부터 2003년 까지 4.1%가 향상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LG가 특히 강세를 보이는 전자 업계를 비롯, 조선, 철강, 석유 화학 분야가 특히 유망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분야다. 교통 및 운반 여건도 훌륭해 세계 6위 수준의 인천 공항, 세계 5번째 항구도시인 부산이 있고, 적하물 운반량은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휴대폰 생산 분야에서 각각 세계 3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과 LG의 위상은 이미 한국의 경제성을 설명하고도 남는다. 팀블릭 단장은 “한국이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나라라는 사실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때 여실히 드러난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정부가 추진 중인 ‘부산/진해 경제 자유 지역 및 APEC 투자 증진기회에 대한 별도의 설명회가 마련됐다. 공식 순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의 관심도 적극적이었다. 보잉사의 세라가빈 주정부 관계 담당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이미 한국과 활발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력자원이나 지리적 여건, 교통 환경 등으로 봤을 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네일 하티간 월드트레이드 센터 의장은 “앞으로 좀 더 많은 사업상의 교류를 한국과 펼칠 것이며 또한 많은 기업들이 그곳으로 가는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카고무역관 측에 따르면 현재 중서부 지역에서는 67개 업체가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전국적으로 ‘포춘’지 500대 기업안에 포함돼 있는 기업 중에서는 총 263곳이 이미 사업 관계를 맺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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