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퀸즈 기념 휴교일 내년부터 뉴욕시 전역 확대

2005-10-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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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학년도부터 뉴욕시 공립학교는 노동절 바로 다음날 일제히 개학한다. 또한 그간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내 뉴욕시 공립학교에만 적용되던 기념 휴교일도 앞으로는 시 전역으로 확대돼 맨하탄, 스태튼 아일랜드, 브롱스 지역까지 포함된다.

뉴욕시 교사노조(UFT)는 뉴욕시정부와 최근 극적으로 타결한 임금 재계약 협상안에 따라 가을학기 개학을 앞둔 노동절 직전 주간의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교사연수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시내 전역으로 확대시킨 브루클린-퀸즈 기념 휴교 일에도 학교에 정상 출근해 추가 교사연수를 받게 된다. 시정부가 교사들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제시한 방안을 교사노조가 받아들임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브루클린-퀸즈 기념일은 뉴욕주 섹션 2586 교육규정에 따라 매년 6월 첫째 목요일로 지정돼 있지만 5월말 메모리얼 데이와 같은 주에 겹칠 경우 둘째 목요일로 지켜지고 있다. 따라서 내년 기념일은 6월8일(목)이다.
브루클린-퀸즈 기념일은 1829년 당시 별도의 시정부로 구성돼 있던 브루클린에서 신교도들의 주일학교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이후 퀸즈가 브루클린이 1898년 뉴욕시로 귀속됐고 1905년에는 매년 6월 첫째 목요일을 법정 공휴일로 정식 지정했으며 1959년에는 퀸즈
지역 공립학교도 기념일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랠리 데이(Rally Day)’로 불리기도 하는 브루클린-퀸즈 기념일은 매년 수만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각종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등 지역사회 최대 행사로 자리잡아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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