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내 반미의식 안된다

2005-10-0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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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서부 6.25 참전 전우회, 국군의 날 기념식

미중서부 6.25참전 전우회는 1일 제 5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갖고 국가안보의식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링컨길의 가든부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인사회 인사들을 비롯, 약 70여명의 6.25 참전 전우들이 자리해 최근 한국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와 맞물려 대두되고 있는 안보의식 해이와 반미감정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비판했다.
심기영 신임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념식 내내 민족의 아픔인 6.25가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 된다며 한국을 떠나 살고 있지만 전우회가 국가 안보의식을 지켜나가는 임무를 맡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전우회 김태호 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진 김길영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참전용사들의 지난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그 분들이 있기에 현재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고 전했다.
6.25당시 사용하던 군번줄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며 기념사의 서두를 꺼낸 심기영 신임회장은“지금까지 살아온 일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한국전에 군인으로 참전했던 것”이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으로 지적받은 전우회 운영상의 투명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회원들 간에 서로 건설적인 의견들이 쏟아지길 바란다. 겸손한 마음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백발이 성성해진 참전 용사들은 군가‘전우야 잘 가거라’를 부르며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쳤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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