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정부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정보 안내의 날’ 행사가 내달 9일 열린다.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와 워싱턴지구촌 교회 이웃사람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민국 등 정부기관이 부스를 설치하고 해당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정부조달 계약 및 취업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버스프링의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
연방 정부 기관으로는 중소기업청, 국세청(IRS), 이민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 사회보장국, 고용평등 커미션, 보건·안전국, 노동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며 주정부 기관으로는 노인부, 미용보드, 경제 개발국, 보건부, 교통부, 복지부, 교육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기관으로는 경제개발국, 정부조달청, 빌딩 허가국, 소비자 보호국, 치과 서비스, 소방국, 주택국, 공원관리국, 건축인허가국, 주택임대보조과, 음식 면허과, 노인·장애과, 경찰국 등 13개 기관이 부스를 설치하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정부기관으로는 환경국, 사회복지·가정 서비스국, 소수계 경제개발국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워싱턴총영사관에서는 이날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시민권 소지 한인들을 위해 비자 신청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 비영리 기관으로는 인권단체인 프로그레시브 메릴랜드, 라티노 단체인 센트로 패밀리아, 아태법률리소스센터, 임팩트 실버 스프링, 코리안 리소스센터 등이 참여한다.
신근교 시민협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정부기관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 304-5531.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