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의 정성을 모았습니다
2005-09-23 (금) 12:00:00
▶ 수재의연금 1200달러 기탁 광주고 동창회
시카고 광주고등학교 동창회 동문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를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걷어 22일 본보로 의연금 1,200달러를 전달했다.
매달 동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골프 모임을 갖고 있는 시카고 광주고등학교 동창회 회원들은 지난 10일 모임 중 친목도 중요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도 하자는 의견에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명의로 내는 것보다 십시일반 모아 학교 이름으로 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천병오 동창 회장은 카트리나 수해를 보면서 미국에도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한국에서 수재를 당했을 때 고생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그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달 방식에 있어서는 미국 이민 초부터 본보를 구독하던 회원들이 신문을 통해 한인들이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본보로 전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시카고 광주고 동창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연중 여름 야유회 및 정기 골프대회, 연말 파티 등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달 골프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윤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