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애틀랜타 부동산 ‘관심 고조’

2005-09-25 (일)
크게 작게

▶ 현대부동산, 주말 두차례 투자설명회

애틀랜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현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투자 세미나가 열려 주목된다.
지난 6월 두 차례의 투자 설명회를 가졌던 현대부동산(대표 정희수)은 23, 24 양일간 ‘애틀랜타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다시 열어 투자 희망자들의 궁금증을 상세하게 풀어줄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현대부동산의 애틀랜타 현지 지사장인 제임스 송 씨와 현지 에이전트 전용호 씨 등 현지 전문가가 참석, 현지 사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 정희수 대표와 셀리 리, 양정일 씨 등이 참가, 투자를 위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세미나는 23일에는 훼어팩스의 기쁜소리방송 1층 공개홀에서, 24일에는 엘리콧 시티의 터프 밸리 골프 리조트에서 각각 열린다.
세미나를 위해 워싱턴에 온 제임스 송 지사장은 애틀랜타 부동산은 “안전하고, 정확하며, 확실한”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한다. 우선 애틀랜타는 아직 주택가격이 싸 워싱턴 지역 같으면 100만 달러가 넘을 고급 주택도 40만 달러선, 70~80만 달러 대 단독주택은 25만~30만 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다 연 20여%의 폭발 장세는 아니지만 연 6, 7% 정도의 점진적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지금 25만~30만 달러 짜리 집을 장만하면 5년 후에 1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5만 달러 짜리 주택이면 10% 다운페이와 클로징 비용까지 합해 3만 달러 정도 투자하는 셈. 이 정도 투자로 5년 후 10만 달러의 수익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애틀랜타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는 설명이다.
현대부동산은 현지 모기지회사와 연계, 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융자 알선은 물론, 구입 후 임대하는 투자자를 위해 세입자 알선에서 렌트비 징수 및 송금까지 총괄 서비스를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임대 주택의 수리, 관리까지도 대행하게 된다.
애틀랜타는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2030년이면 현재 370만에서 인구가 600만 정도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지역. 일자리도 현재 250만 개에서 420만 개로 늘어난다는 예측 통계가 최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한인인구는 조지아 전체에 10만, 애틀랜타는 6, 7만으로 추산되며 최근 한인 대형마켓이 속속 들어서는 등 한인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송 지사장은 “현재 애틀랜타는 5년 전 북 버지니아와 매우 흡사하다”고 전한다. 워싱턴 지역에 부동산 열기가 불어닥치기 전 가격대를 지금 형성하고 있다. 정희수 대표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일본인들이 이 지역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틀랜타의 투자 안전성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한다.
미쯔비시, 스즈키 등 일본 대기업이 이 지역에 진출하고 있으며 주재원 등 일본인들이 이 지역 부동산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조지아에 본부가 있는 미국 대기업으로는 홈 디포, UPS, 벨사우스, 코카콜라 등이 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으로 폭발적 인구유입이 시작된 바 있다.
또 2004년 전체 투자액이 20억 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 관광산업도 활발해 호텔 매출액만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권기팔 편집위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