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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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영양제를 보내자 SAM 의료재단 교계 동참 호소

2005-09-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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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현재 북한의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의 영양상태는 너무 부실합니다. 우리 민족의 미래 모습이 변하지 않도록 영양제를 보내야 합니다
SAM 의료복지재단의 대표인 박세록 장로는 15일 열린 사역보고에서 “1990년대초부터 북한의 기근과 수해로 인한 기아상황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성장기의 어린이와 임산부라면서 “이들의 영양결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수적인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제를 보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장로는 이날 오후6시30분부터 프리몬트 제일교회(주정인 목사 시무)에서 열린 SAM 선교전략 컨퍼런스에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해 각 100만정의 영양제를 보내낼 것을 제의하면서 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호소했다.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제는 5달러이면 북녘어린이 10명에게 한달분, 25달러이면 50명에게 한달분 제공이 가능하다. SAM은 영양제 보내기운동을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으로 있다. 베이지역 목회자와 선교부장, SAM후원 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박세록 장로는 북한주민에게 지속적인 영양제 공급을 위해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AM은 영양제 생산공장을 중국 단동에 건립하기 위해 6개월에 걸쳐 공장건물 구입까지 마쳤으나 북한측이 신의주 건립을 요청해와 어디에 건립할지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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