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성금 모은다
2005-09-21 (수) 12:00:00
▶ 단체들 골프등 각종 행사 통해 수재민 돕기
▶ 미용재료상협·주류식품상협·의사부인회등
카트리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골프대회 등의 이벤트를 통해 수재의연금 조성에 나서는 기관단체들이 적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회 회원들끼리 돈을 거두는 등의 일반적인 방법을 벗어나 이벤트도 즐기고 성금도 한번 모아 보자는 것. 이 같은 방식은 특히 단체 내부 인사들은 물론 외부 한인들의 참여도 이끌 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용재료상업인협회 (회장 정춘택)는 지난 14일 제7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 1천7백여 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했다. 이날 골프대회의 당초 취지는 흑인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 모금이었으나 카트리나 이재민돕기 기금 조성도 아울러 이루어 졌다. 한인의사부인회(회장 강정희)도 같은 날 윌로우 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 성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의사부인회측은 이날 모아진 성금 1천달러를 한인회측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주류식품상협회(회장 김세기)도 21일 프로스펙트 소재 올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형 골프 이벤트를 통해 협회 기금 조성 및 이재민 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주류식품상협회는 이날 최희섭 선수 사인볼, 한국왕복 항공권 2장 등 푸짐한 상품권을 판매한 수익금의 절반을 한인회측에 기탁했다. 나머지 절반의 수익금은 주류식품상업협회 미주총연에 역시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의 명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모금을 위한 이벤트 중에서도 시카고 한인회가 기획하고 있는 가두 캠페인은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9개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두 켐페인에는 한인회를 비롯, 커뮤니티내 15곳 이상의 단체들이 대거 참여, 한인사회는 물론 외국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두 캠페인 모금을 펼치게 된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