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하지은씨가 맡아 화제
2005-09-14 (수)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소수계 사업개발 주간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장 장식을 한인이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메릴랜드 타코마 파크에 위치한 ‘하지은 꽃집’은 연방 상공부 산하 소수계 비즈니스 개발국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옴니 쇼어햄 호텔에서 열리는 소수계 비즈니스 엑스포에 입찰, 당당히 경쟁자를 물리치고 행사장 꽃장식 프로젝트를 따냈다.
3년전 사업을 시작한 하씨는 “규모가 작은 꽃집이지만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거래처를 개발하고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DC와 가까운 입지 조건을 이용해 미 정부의 여러 부서에서 벌이는 행사의 꽃 장식을 맡아왔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행사를 맡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씨는 또 “한인 꽃 사업자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해 연합회 창립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창립 준비모임은 26일(월) 우미가든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의 (301)270-1848.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