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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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법정영화 ‘에밀리…’ 주말 흥행 1위

2005-09-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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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악령퇴치를 둘러싼 실화를 바탕으로 공포와 법정 드라마를 혼합한 영화 ‘에밀리 로즈의 엑소시즘’(원제 The Exorcism of Emily Rose)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주말흥행 1위를 차지했다.
스캇 데릭슨 감독, 로라 린니, 톰 윌킨슨 주연의 ‘에밀리 로즈의 엑소시즘’은 9~11일 주말 3일간 모두 3,020만달러를 벌어들여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트랜스포터2’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70년대 중반 악령 퇴치술을 받다 사망한 독일 여성 아넬리즈 미셸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에밀리 로즈의 엑소시즘’은 에밀리 로즈에게 악령퇴치술을 펼치다 숨지게 한 무어 신부(톰 윌킨슨)의 법정 재판에서 변호를 맡게 된 여변호사 에린 브루너(로라 린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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