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 깔아줘도 못논다
2005-09-07 (수)
시청서 마련 추석잔치 한인 참여 적어
리차드 데일리 시정부가 주관하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추석잔치에 한인들의 자발적인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시카고 시청이 매년 9월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준비하는 ‘한인 커뮤니티 추석잔치’는 오는 13일 시카고 컬츄럴 센터(78 E. Washington Ave., Chicago)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시청 이벤트국은 한인회, 총영사관 등 한인사회내 기관 단체의 협조를 얻어 한인 인사 수백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는 상태. 작년의 경우 초청장을 받은 한인 중 참가하겠다고 응답한 인사들의 숫자가 불과 수십명에 불과, 막바지에 가서야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한 후에야 350여명이 행사장에 참가했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참가자 중 가장 많은 한인이 참가한 것이었고, 시장 역시 이례적으로 1시간 가량 행사장에 머물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예년의 경우, 참석률이 저조해 한인사회의 체면이 안섰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었다. 김길영 한인회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성공적인 추석잔치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참석 여부가 분명해야 시청측도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