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안 군 고교초청대회 우승 이끌어
2005-08-28 (일) 12:00:00
섄틸리고교 2년에 재학 중인 제이크 안 군이 24-25일 콴티코 해병대 기지 골프장에서 열린 윌리엄 마샬 고교초청 골프대회에서 첫날 66타, 둘째날 65타라는 환상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섄틸리고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고교 팀이 참가했다.
섄틸리고 골프팀의 제임스 맥그로 코치는 “고교 골프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파를, 그리고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만이 언더 파 기록을 세울 수 있는데, 제이크가 그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작년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나이키 골프 주니어 대회에서 4언더 파의 성적으로 우승한 바 있는 안 군은 “올들어 퍼팅이 잘 안됐는데 이번 대회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군은 9월 2-3일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는 프로암 골프 터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