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평균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보다 길고, 학업성적도 높아 대학을 보다 일찍 졸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튜던트 모니터’와 `미 출판협회’가 대학생 1,800명의 학습 성향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연구조사 결과, 여학생 절반 이상이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반면, 남학생은 전체의 3분의1에 불과했다. 특히 C학점 이하를 받은 남학생의 28%, 여학생의 20%는 자정 이후 밤늦게 공부하는 경향이
높았고 방과 후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정 이후 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에 비해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비율은 35%, 주당 15시간 이상 공부하는 비율은 21%,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 비율은 23% 많았다. 오차범위는 ± 2.4%. 보고서는 이 같은 학업성향을 근거로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학업성적이 우수해 졸업시기를 그만큼 앞당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남녀학생을 통틀어 매일 공부하는 학생이 A학점을 받는 비율은 41%, 일주일에 1~2회 공부하는 학생은 18%로 큰 대조를 이뤘다. 또 주당 15시간 이상 공부하는 학생들은 15시간미만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A학점을 받는 비율이 43% 더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는 엄연히 성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입증한 것으로 미 출판업계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교재 출판에 보고서 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조사에 응한 대학생들의 주당 평균 학습시간은 14시간이었으며 주당 5시간미만 공부하는 학생은 24%, 20시간 이상 공부하는 학생도 17%를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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