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본국 인쇄기업, 워싱턴서 종합상담회
한국의 우수 인쇄기업들이 오는 9월 6일(화) 워싱턴에서 동포 무역인 및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인쇄물 종합상담회를 개최한다.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서울인쇄센터, KOTRA가 공동 선정한 15개 인쇄기업이 참가, 현지 기업과 1대1 방식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일반 및 특수 서적류, 달력, 다이어리, 엽서, 카드, 포장용지, 라벨, 카탈로그, 책자, 리플랫, 쇼핑백등이 주로 소개된다.
한국 인쇄 제품은 최근 중국산의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정확한 업무 처리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2004년 수출액은 1억8천만달러로 이중 대미 수출이 8천8백만달러로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워싱턴 지역은 연방정부와 각종 학교, 마케팅 전문회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한국 인쇄물 수출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KOTRA 워싱턴 무역관의 곽동운 관장은 “한국 인쇄기술이 디자인과 품질면에서 미국 제품을 능가하며 가격면에서도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 제품 단가를 50%까지 낮출 수 있고 최근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자료 교환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인쇄기업과 미국 수요기업들의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관장은 특히 이번 상담회에 다양한 분야의 국내 인쇄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출판, 인쇄, 포장, 라벨링, 교육등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동포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업체와 상담을 희망하는 동포들은 워싱턴 무역관으로 문의하면 된다(202-857-7919).
다음은 참가업체 명단. 알라딘 프린트, 해인 그래픽, 청우, 청아, 씨 메스, 타라 TPS, 태양당, 동광인쇄, 성진, 삼립인쇄, 남영 특수인쇄, 문덕인쇄, 교학사, 홍보컴, 아트정글.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