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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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먹기대회 이선경씨 2연패

2005-08-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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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인 주

버지니아의 한인 여성 이선경씨(39·미국명 소냐 토마스)가 `제3회 세계 랍스터 먹기대회’를 2연패했다.
이씨는 메인주의 케네벙크 포트(Kennebunk Port)에서 13일 개최된 이번 대회에 출전, 12분만에 44마리(11.4 파운드)를 먹어 지난해 자신이 세운 38마리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2위는 32개를 먹은 콘티, 3위는 25개의 에릭 부커가 차지했다.
이씨는 이번 우승으로 올들어만 각종 먹기대회에 9번째 챔피언에 올랐으며 총 5만달러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이씨는 오는 21일 델라웨어주 해링턴에서 개최되는 크랩케익 먹기대회에 출전, 1위에 도전한다.
1997년 결혼과 함께 도미한 이선경씨는 2003년 7월 뉴욕주에서 열린 핫도그먹기대회에 첫 출전하며 세계 먹기대회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현재 국제먹기대회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mpetitive Eating) 미국 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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