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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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세탁업소 3곳중 2곳 한인이 운영

2005-08-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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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세탁업소가 전체 업소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렉트 메일 회사인 임팩트사가 7월말 현재 전국의 세탁업소를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의 세탁업소는 5,805개이며 이중 한인 운영 업소는 3,568개이다.
미 전역의 세탁업소는 4만529개이며 한인 운영 업소는 1만2,64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세탁업소의 31.2%에 해당한다.
이같은 세탁업소 수는 한인세탁협회 미주총연합회가 2000년 당시 현황보다 약간 줄어들은 것이다. 세탁협회 미주총연은 전국의 세탁업소가 4만4,000여개이며 이중 한인 업소가 1만3,660개로 집계했다.
뉴저지 소재 임팩트사의 이 자료는 미국 전체 비즈니스 크레딧 스코어를 관리하는 ‘D & B’사의 자료와 디렉토리를 통해 업소수를 파악한 것이다.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세탁업소는 주에서 53.6%, 75.4%를 각각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세탁업소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5,875개(한인업소 2,309개)였으며 뉴욕과 텍사스,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저지의 순이었다.
펜실베니아주는 전체 1,615곳 중 한인이 638개(39.5%)이었고 코네티컷은 613곳 중 212개(34.5%)로 나타났다.
임팩트사의 제이슨 최 대표는 “한인 세탁업소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며 세탁업계에도 중국계 등 타민족의 진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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