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격 급등세 여전
2005-08-09 (화)
지난 2.4 분기 주택 구입가격이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16.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융기관인 패니매는 8일 이같이 밝히고 2.4분기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1%가 상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OE)에 따르면 지난 1.4 분기 주택가격은 연간으로환산했을 때 8.8%, 1년전에 비해서는 12.5% 오른 것으로 집계됐었다.
패니매의 데이비드 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주택 판매 기록과 모기지 신청, 주택건설업체들의 태도 등으로 미뤄 볼 때 주택시장의 둔화는 엿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별로는 애리조나주가 48 .6% 올라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하와이(43.2 %)와 플로리다(33.5%)주의 주택가격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