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부페를 먹고 나오면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불평은 두 가지. 스시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생선 부위가 밥알에 비해 너무 작다는 점이다.
29일(금) 애난데일에서 개점하는 스시 부페 레스토랑 ‘만나도’의 경영진은 이런 불평을 완전히 일소시키고 서비스 만점을 제공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20여년간 ‘황실 가구’를 운영해오다가 요식업에 새로이 도전장을 낸 이종진 대표는 “무엇보다 음식의 신선도 유지와 깨끗한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스시와 롤 종류는 한꺼번에 대량으로 만들지 않고 수시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항상 신선한 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방을 책임지는 강규석 상무는 “질적으로 일반 일식 식당에 떨어지지 않고도 80여종 이상의 스시와 롤을 매일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는 사케, 하마치, 우나기, 에비, 사바, 이쿠라 등의 전통적인 스시 외에 다양한 생선 알과 미역줄기 등을 재료로 새로이 개발된 스시와 ‘스파이더 롤’ 등이 포함된다.
사시미 샐러드 등 각종 샐러드와 테리야키, 홍합, 만두, 비프와 브로클리, 스파이시 슈림프 등의 따뜻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전복죽과 3-4 종류의 수프도 시식할 수 있고 저녁에는 랍스터와 갈비도 맘껏 먹을 수 있다.
후식 메뉴로는 수박, 포도, 사과, 오렌지, 참외 등의 과일은 물론 아이스크림과 케익도 제공된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도도 잘 갖추어져 있다. 생일을 맞이한 고객에게는 다음 방문 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식사권을, 65세 이상이면 20% 할인을 제공한다.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무려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신장 3 피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식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대형 어항도 4개나 마련해 놓았다. 1만 1,500 스퀘어 피트 면적에 총 400여석을 갖춘 ‘만나도’에는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파티룸도 딸려있다. 점심은 13달러 95센트, 저녁은 24달러 95센트에 제주도 복분자술, 백세주 등은 별도 부담.
주소: 7133 Columbia Pike(애난데일 자이언트 옆).
문의 (703) 256-3336.
<권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