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사랑종합학교 플러밍반 실전교육 강화

2005-07-29 (금)
크게 작게

▶ 새강사 영입... 강의시간 늘려

한사랑종합학교가 오는 9월12일부터 실시하는 플러밍반이 13주에서 20주로 기간이 늘고 새 강사를 영입하는 등 교육 내용이 크게 강화됐다.
지금까지 플러밍반은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과정과 라이센스 취득 과정을 따로 분리해 실시했으나 면허 취득을 원하는 수강생들이 많아지자 전체 학생들에게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또 새 강사로 내정된 한성수 ‘Enfibertech, LLC’ 원장은 알링턴 수목보호국에서 10년, 미 농무부에서 25년간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어 플러밍 교육이 한층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아메리칸 대학, 위스칸신 매디슨대학원에서 수학한 한 강사가 운영하는 ‘Enfibertech’은 기술 자문회사로, 수질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씨는 “기술 및 이론 습득도 중요하지만 한인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파악하고 가격을 산정하는 등 미국인 고객을 상대하는 기술도 배워둘 필요가 있다”며 “잦은 필드 트립을 통해 실전에 적용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육종호 교장은 “한사랑종합학교의 플러밍반은 한국어로 라이센스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최초의 교육 시스템”이라며 “면허시험에서 떨어졌을 경우 수업료 없이 다시 청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강은 9월12일(토)이며 20주간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배관기술의 개요, 기초이론, 고객 상담 기법, 도구와 사용법, 드레인, 벨트, 밸브, 화장실 수리 및 설치, 싱크, 섬 펌푸, 디스포자 등. 냉장고와 히터 등 가정 내 전기용품에 대한 기초 상식도 배우게 된다.
수업료는 교재와 실습 자료를 포함해 500달러이며 선착순 16명으로 제한한다.
문의 (703)534-8900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