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한인무역협회 ‘2005 차세대 무역스쿨’

2005-07-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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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의 후예들
한지붕 큰교육
2005 북가주 차세대 무역스쿨

수출만이 살길이다. 6,70년대 한국 곳곳에 나붙었던 이 구호는 지금도 유효하다. 국토는 좁고, 그나마 반으로 갈라져 있고, 인구는 많고, 자원은 부족하고, 게다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강대국 틈바구니에 위치한 한국이 지금같은 무한경쟁시대에 어깨펴고 사는 길은 역시 수출이다. 무역이다.
북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OKTA-NC·회장 김효완)가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OKTA-NC는 오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동안 ‘장보고 후예’ ‘차세대 한상’을 꿈꾸는 예비무역인들을 대상으로 무역전문가들과 현장무역인들을 초청해 무역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고 OKTA-NC가 주관하는 가운데 ‘2005 북가주 차세대 무역스쿨’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주SF무역관(관장 우기훈)과 주SF총영사관(총영사 정상기) 등이 특별후원하고 본보 등 베이지역 한인언론사들이 협찬한다.

OKTA-NC 주최
8월2일-5일 합숙

▶무역거래 실무교육을 실시해 국제경영인 차세대무역인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고 ▶무역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향후 동포바이어로서 육성하며 ▶한국상품 세계시장 진출의 예비 전진기지 및 예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목적으로 개교하는 이번 무역스쿨에서는 ▷무역에 관한 기초과목을 초보자라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교육생이 관심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시장개척에서부터 주문 발주 운송 통관 대금결제 등 순서로 무역의 전과정을 실습하게 하며 ▷공식만찬 예절 등 국제무역인으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집중적으로 익히도록 한다.
교육이수생 중 성적우수자는 2006년 본국방문 무역스쿨 입학생으로 우선 추천되며(왕복항공료 등 비용 무료) 오는 9월6일부터 11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0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참가특전과 월드OKTA 준회원 자격 등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된 이번 무역스쿨 참가자격은 북가주 거주 차세대무역인 또는 무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대학생 포함), OKTA-NC나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 등이며 참가비는 3박4일간 숙식 및 교재비와 소정의 기념품(가방과 티셔츠 등)을 포함해 1인당 100달러(통학하며 수강하는 청강생은 50달러)다. 참가문의 : 510-557-6945(현승재 무역스쿨준비위원장) 650-773-3215(황정식 이사장) 408-605-2738(박정헌 이사)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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