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워싱턴 취항 10주년을 맞아 26일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1995년 7월 워싱턴에 첫 취항했으며 초기에는 뉴욕을 거쳐 오가다 2001년 6월1일부터 직항 운항해오고 있다.
이날 낮 덜레스 공항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종석 소장, 조앤 김 판매소장등 대한항공 직원들과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마크 트레이드웨이 공항 부사장, 앨 캠프 델타항공 세일즈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인천행 승객중에서 1명을 추첨, 왕복항공권을 증정했으며 탑승객 전원에는 기념품을 제공했다. 행운의 항공권은 주한미군인 남편과 서울 용산에서 살고 있다는 조앤 샤키르씨(여)에 돌아갔다.
이종석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 IMF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포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 소장은 또 “내년부터는 현재 주 3회에서 주 5회 운항으로 확장, 고객들에 편리함을 줄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매일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워싱턴 취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세일도 실시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