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출신의 에밀리 곽(사진.Emily Kwak, 16세) 양이 18~21일 메릴랜드 업랜드 골프클럽(Upland Golf Club)에서 열린 메릴랜드주 골프협회(Maryland State Golf Association) 주최 제84회 아마추어 여성 골프대회(2005 Women’s Amateur Champion ship)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새로운 한인 골프 기대주의 탄생을 고했다.
곽 양은 첫날 컷오프를 거쳐 둘째날부터는 매치 게임으로 진행되는 16강, 8강, 4강전을 통과, 결승에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강적 데보라 윌리엄스(Deborah Williams)와 맞붙었다.
두 선수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결승전은 마침내 15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윌리엄스 선수가 친 볼이 물에 빠지면서 곽 양이 한타를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결국 이 한타차가 18홀까지 이어졌다.
결승전에 처음 진출한 곽 양이 이변을 일으키는 순간이었다.
메릴랜드 락빌에서 나긴스 포토를 운영하는 부친 곽규호씨, 모친 곽순영씨 밑에서 7살 때부터 골프를 배워 온 곽 양은 2년 전 골프 지도자로 유명한 데이빗 레드베터(David Leadbetter)가 운영하는 플로리다의 IMG 아카데미에 입학해 골프 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곽 양은 앞으로 계속 플로리다에 머무르면서 레드베터로부터 지도를 받고 대학도 이를 위해 플로리다 지역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부친 곽규호씨는 밝혔다.
<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