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협회가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올 8월부터 DC 정부와 협조해 한인 업소 주변 정리 캠페인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식품협회는 17일 저녁 위튼의 대성관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이영환(식품), 오성섭(주류) 이사를 부회장에 인준하고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업소주변 정리, 연말 장학금 전달식 등을 확정했다.
홍진섭 회장은 “한인업소에 부담이 되고 있는 맥주 낱병 판매 금지 법안이 매년 DC 시의회에서 상정되고 있는 것은 업소 주변이 청결치 못하기 때문”이라며 “협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DC 시정부와 협조, 8월부터 매달 한 두 차례 업소 주변 청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DC 시정부와 협조, 주민자치기구(ANC) 회원들과 함께 청소를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또 올해부터 한·흑갈등 해소를 위해 흑인 주민 자녀들에게만 주던 장학금을 한인 입양아들에게도 주기로 결정했다. 박만출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사무총장어윤한, 감사 고영곤, 장학위원장에 정종만 이사가 각각 인준됐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