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관계 인사들 ‘방문학습’
2005-07-13 (수) 12:00:00
’새크라멘토에 오면 선진국 시스템 보인다’
선진국 운영체계 답습 현장으로 새크라멘토가 각광을 받으면서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의 새크라멘토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우리당 김한길 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 민주 노동당 대표 5명이 행정 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 주 청사를 비공식 방문한 이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속 수자원 연구부 팀과 부산 대학 병원 관계자들이 새크라멘토를 방문 운영 시스템 답습과 상호 협력을 추진했다.
한국 수자원 연구부의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창원 공학 박사는 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의 수도로서 모든 분야의 관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적합하다고 말한 바 있다.
2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수자원 관계자들은 새크라멘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수자원 관리국에서 강의와 시스템 현장 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운영 방식과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지난 5월말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백승환 교수 외 4명의 부산 대학병원 관계자들 역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카이저 병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 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일환 박사는 한국 수자원 국에서 정기적으로 새크라멘토를 방문, 장기적인 안목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