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모르고 낚시, 큰코 다친다
2005-07-13 (수) 12:00:00
가주 수자원국, 낚시철 맞아 강태공들에 주의 당부
새크라멘토 인근 지역 강에서는 막바지 준치 낚시에 강태공들은 해 저무는 줄 모르고 강물에 몸을 담근 채 찌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 한창이다. 그러나 많은 한인들은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낚시 법규를 몰라 사소한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매년 자연 환경 상태와 각종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법규를 발표, 홍보 하지만 대부분의 한인들은 정확한 법규보다는 자신이 가진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자원국 피시 앤 게임(Fish and Game) 당국의 스티브 마아타라노 수퍼바이저는 같은 강줄기라도 지역마다 낚시 바늘 사용과 어획 수가 다르며 시기와 법규가 다르므로 낚시하기 전 해당 지역의 법규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시 앤 게임 당국은 사냥과 낚시 외에도 7척의 함대를 운영, 캘리포니아가 접한 3마일 이내의 바다를 관리하고 있으며 동물의 이동 경로와 위험한 꽃, 식물, 물고기 등에 관한 정보를 홍보하고 희귀 종목에 관해서는 보호조치를 취하여 자연 생태계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방대한 규모의 주 정부 살림을 관장하고 있는 곳이다.
피시 앤 게임 당국의 벤 데이씨는 인구 증가와 많은 요인들로 인해 해마다 법규가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고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신규 법규에 관한 홍보를 실시 혼돈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강력한 교육 시스템을 거친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냥이나 낚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관계 당국의 웹사이트 www.dgf.ca.gov를 방문하거나 전화(916)653-6420에 연락하면 안내 책자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