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 학비융자 10년새 급증...가구소득 10만달러 넘는 가정출신 48% 신청

2005-07-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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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생들의 학비융자 신청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메리칸 교육협의회(ACE)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992~93년부터 2003~04학년도까지 10년간 학비를 융자받은 학생은 연간 480만명에서 1,080만명으로 늘었고 융자금도 198억 달러에서 505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1992년 고등교육법안이 갱신되면서 연방 학비융자 프로그램 신청대상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가구당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가정 출신의 48%가 2003~04학년도에 학비융자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프로그램 이외 지난 1995~96학년도 기준 13억 달러에 달하던 민간 금융기관의 학비대출도 2003~04학년도에는 106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민간 금융기관 학비대출은 특히 전문대학원생들의 신청이 상당수를 차지, 전체의 30%에 달하고 있다. 전문대학원생들은 타 그룹 학생들에 비해 연방 학비융자 채무액이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3~04학년도 기준 공립대학 전문대학원생의 89%가 일인당 평균 6만3,500달러를 융자받아 10년 전의 2만7,92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사립대학 전문대학원생도 같은 기간 3만4,000달러에서 7만1,317달러로 2배 이상 융자 규모가 커졌다.

이외 준학사 학위 취득자들의 학비융자 중간(Median) 액수는 2,625달러에서 10년새 5,879달러로,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학생들은 10년전 보다 3배 늘어난 4만4,743달러로 조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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