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리치몬드한인식품협회가 새 이사회 및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공동구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식품협회는 26일 저녁 88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정원창 현 이사장(45)을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재선출하고 담배, 펩시콜라, 금전등록기, ATM, 보안장비 공동구매를 주요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장학기금모금골프대회(8월 28일), 시 정부와 연계한 비즈니스 워크샵, 설 잔치, 회보 발행 및 비상연락망 마련 등이 사업으로 채택됐다.
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비를 내는 정회원을 위주로 공동구매를 통해 협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현재 리치몬드에서 킹스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이시경 회장은 “이사회가 예년에 비해 4명 늘어난 22명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에는 최경두, 정기현씨, 사무총장에는 김정태, 재무부장에는 김윤옥, 홍보부장에는 이광일씨가 각각 인준됐으며 최종현씨는 감사로 선출됐다. 또 장학위원으로는 정원창(위원장), 이시경, 최경두, 정기현, 장인수, 양창호씨가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입, 지출 예산으로 6만8천달러를 각각 책정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라더니 먼로 경찰국장이 맥주 낱병판매 금지를 언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 회원들이 업소 주변 청결 등을 통해 낱병판매 금지 법안이 시의회에 상정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