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서머프로그램 한국학생들로 ‘북새통’

2005-06-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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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맞아 뉴저지 곳곳의 서머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학부모들이 속속 케네디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뉴저지에 거주하는 친지나 친구의 집에 2~3개월간 머무르며 자녀들을 서머 프로그램에 등록시키고 있다. 거처지가 마땅하지 않은 학부모들은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인근의 아파트를 3개월 동안 렌트하고 있다.

지난 주말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미국으로 온 박희정(39)씨는 “자녀들의 영어 교육에 있어 아무래도 현지에서 배우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올 여름을 뉴저지에서 보내기로 했다”며 “조기 유학의 경우,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 장기 체류하기가 힘든데 비해 여름 프로그램은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부모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의 학부모들이 뉴저지를 선호하고 있는 이유는 서머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며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뉴저지 클로스터 거주 김정수(35)씨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등록비가 수백 달러에서 수천달러까지 천차만별”이라며 “여름만 되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자녀들의 여름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전화를 수십 통씩 받는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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