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책이 저절로 읽혀요

2005-06-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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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니팍도서관, 여름방학 독서 캠페인

여름방학을 맡이한 우리 아이, 무엇을 하고 지내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컴퓨터게임이나 비디오게임, TV에 폭 빠진 내 아이 손에 책을 쥐어줄 기회를 찾고 있는 부모님들 귀에 솔깃할만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 있다.
시카고 공립 도서관의 알바니팍 브랜치(5150 N. Kimball Ave.)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6일까지 ‘북스 스플래쉬(Book’s Splash)’라는 이름의 독특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티셔츠, 스티커 등을 책을 읽을 때마다 나눠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책 한 권을 읽은 어린이에게는 때마다 티켓을 1장씩 주며, 매주 제비뽑기를 해 당첨자 10명에게 책 1권을 상으로 준다. ▲책을 5권 읽으면 디반길에 위치한 초코렛샵(5337 W. Devon Ave., Chicago)에서 아이스크림콘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책을 10권 읽으면(12세 미만의 어린이에 해당) 링컨길에 위치한 올드 컨트리 뷔페(6125 N. Lincoln Ave., Chicago)에서 무료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유치원생이나 이보다 어린 나이의 어린이일 경우 책을 10권 읽거나 부모님이 25권 이상의 책을 읽어줄 경우 ‘Summer Reading Program’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받게 된다. ▲매주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낼때마다 수생 동식물이 그려진 스티커를 받게 된다. ▲여름방학 책읽기 운동이 끝나는 날 모두 표창장을 받게 된다. ▲책읽기 운동에 참가한 어린이와 이들의 부모들은 8월 16일 ‘Reader’s Day’에 수족관에 초대받게 된다.
’북스 스플래쉬’ 프로그램의 존 메가하프 담당자는 알바니팍 도서관은 한인 부모를 위해 수천권의 한글 도서를, 한인 어린이를 위해 수백권의 아동 도서를 준비해 놓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가지 않는 어린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312-744-1933)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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