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혼의 울림’담긴 목소리

2005-06-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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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16일 소프라노 강미자 시카고 독창회

▶ 본보 주최, 노스이스턴대서

박완서(소설가), 문정희(시인), 김점선(화가), 김세원(교육방송 이사장), 이장호(영화감독), 황인용(방송인), 이두식(홍익대미대 학장)... 한국의 사회, 문화계 대표자들이라 할만한 이들은 모두 ‘미사모’란 단체에 속해있다. 미사모란 소프라노 강미자(61·경남대 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그녀는 예순을 넘긴 나이에 팬들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몇 안 되는 성악가이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38세란 조금은 늦은 나이에 유학 길에 오른 강씨는 줄리아드음대를 거쳐 미시간 주립대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강씨가 한국가곡 등을 담아낸 서라벌레코드 LP는 명반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그녀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면서, 영혼의 울림을 호소력 있게 담아내는 노래로 한국방송대상(92년)도 받았다.
그녀의 목소리를 시카고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본보는 강미자씨를 초청 작년 LA에 이어 두번째로 시카고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학교동창회, 이화여고동창회, 시카고여성회, 의사회 부인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며 7월 16일 오후 7시 30분 노스이스턴대학(5500 N. Saint Louis Ave., Chicago, IL 60625) 강당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20달러이다. 반주는 전 A.C.M(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교수 김경숙씨가 맡는다.(문의: 한국일보 총무사업국 773-463-1050).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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