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주내 공립대학의 올 가을학기 등록금이 5%~6%선에서 인상된다.
커네티컷주 고등교육 정책 위원회가 14일 공립대학 학비 인상안에 최종 서명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은 추가 학비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2.2%포인트, 고등교육학비지수(HEPI)보다는 4.7% 포인트 높은 수치지만 지난 3년간 주내 공립대학이 인상한 10% 안팎의 인상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풀타임 등록 예정인 거주민 학생을 기준으로 커네티컷대학(UConn)의 연간 학비는 전년보다 5.6% 인상된 7,912달러로, 기숙사 비용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보다 5.8% 오른 1만5,760달러가 된다. 대학은 2003년에는 10.7%, 지난해에는 10%씩 학비를 인상한 바 있다.
커네티컷 주립대학의 학비도 5.8% 인상돼 연간 5,936달러가 된다. 대학은 2002년 9.1%, 2003년 13%, 지난해에는 9.6%의 학비 인상을 단행했었다.
이외 주내 12개 커뮤니티 칼리지도 지난해보다 5.4% 오른 연간 2,536달러의 학비를 부과하게 된다. 지난해 4.2%의 인상률보다는 높지만 2002년과 2003년 10.6%씩 인상됐던 것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 같은 학비 인상은 대학 노조와의 계약에 따라 기술분야 및 유틸리티 비용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이 렐 커네티컷 주지사는 올 초 주내 공립대학의 학비 인상 동결을 주 의회에 요청했었으나 의회가 이를 부결한 바 있다.
한편 주 고등교육 정책위원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립대학인 피닉스대학의 노웍 캠퍼스 개설 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